박용선 경상북도 도의원은 11월 03일 포항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즉각 재개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박용선 도의원은 "포항의 철강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정부의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2018년 이후 미국은 한국산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왔고, 이로 인해 포항의 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수출길이 막히고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지역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 고 했다..
박 의원은 "위기에 처한 포항, 외면당한 철강"이라는 주제로 발언을 시작하며, 철강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포항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산업이 존재했겠냐"며, 과거 아버지 세대가 만든 철강이 오늘날의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건설의 기초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민생'과 '산업재도약'을 말하지만, 실행이 없다고 지적했다. 포항의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며, 정부의 무관심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한·미 철강관세 협상을 즉각 재개하라는 것이다. 그는 "포항의 산업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이 문제를 외면하면 수출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둘째, 그는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을 외교의 최우선 과제로 격상할 것을 요구했다. 자동차와 반도체가 아닌, 대한민국의 뼈대를 세운 산업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산업외교 전담팀을 구성해 결과로 말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협상의 시간은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는 결과의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전기요금 인하가 위기에 빠진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정부의 전기요금 지원정책이 통상 마찰 문제를 일으킨다면, 산업용 전기요금 결정권을 광역 자치단체로 이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용 반값 전기요금은 지방도 살리고, 대한민국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포항의 용광로가 식으면 대한민국의 심장도 식는다는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포항의 땀과 노동이 대한민국을 살렸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그 희생에 응답해야 할 차례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정치적 수사가 아닌 실행과 결과를 원한다고 강조하며, 포항시민을 대표하여 정부가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철강을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입니다"라는 그의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