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포항시 자원봉사 박람회 ‘성료’

‘2012 포항시 자원봉사 박람회’가 22일 포항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우리 지역 자원봉사단체간 정보교류와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원생의 사물판굿을 시작으로 포항여자중학교 유로비트 댄스동아리의 댄스공연, 야호 신바람레크자원봉사단의 ‘포항자봉스타일’ 플래쉬 몹 시연 행사가 식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행사로 ‘감사나눔 송편만들기’와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독거어르신들에게 드릴 ‘선물보따리 만들기’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포항자봉스타일”의 플래쉬 몹’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비누방울만들기’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은 비누방울을 서로 잡으려고 넘어지는 등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전통체험-베틀짜기’, ‘한지공예’, ‘천연염색손수건체험’, ‘서예동호회의 가훈써주기’등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자원봉사박람회에 5감사를 발표하게 되어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띠운 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 이광화씨가 “마흔이 넘은 나이지만 사회복지를 공부하여 현장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를 시작해 ‘희망복지단을 통하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준 박승호 포항시장님 감사합니다’를 끝으로 5감사를 발표했다.

이밖에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어르신들과 중년층의 관심을 끈 것은 고려수지침에서 운영한 “수지침”봉사와 posco봉사단에서 ‘영정사진 찍기’였으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 풍경도 연출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격려사에서 “태풍 산바의 피해 복구에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개인 각자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재능기부에도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