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서장 류득곤)는 27일 포항시 남구 관내 목조문화재 중 하나인 상달암(연일읍 소재)에서 산림화재 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상달암에서 인근 산림으로 옮겨붙는 가상화재 상황을 설정해 실시됐으며, 포항남부소방서, 포항시청, 포항시 남구청 등 유관기관 포함 82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등 8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실질적인 목조문화재 및 산림화재 재난대응훈련으로 진행했다.
중점 훈련내용으로는 ▲화재발생 초기 관계인의 119신고 및 인명대피 협조 ▲관계인 및 인근주민 소방시설 활용 초동대처훈련 ▲소방차량 진입 및 부서위치 선정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훈련 ▲유관기관 문화재 반출훈련 ▲훈련 매뉴얼에 의한 유관기관 단계별 임무수행 등을 실시했다.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고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있어 산불로 크게 연소 확대 될 수 있으므로 관계인 중심의 초기대응 훈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관계인에게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