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수협(조합장 김성호)은 지난 5일 직원노조 회의를 통해 2025년도 부터 직원 인건비를 절감에 앞장서는 회의를 열고 조합 경영개선에 이바지하는데 합의를 했다.
구룡포수협 집행부와 직원노조 집행부는 수 차례 협의을 통해 ‘협동조합 정신’에 입각한 노⦁사 협상안을 마련하였고, 11.4~5일 양일간 수도권 및 관내 직원 노조 회의를 통해 조합경영에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였으며, 이로 인해 내년도 총인건비의 약20%인 10억원 가량을 절감 하는데 자발적으로 동의를 했다.
이번 합의 내용은 급여의 10% 삭감, 상여금 및 연차수당에 대해 직원 직급별 차등 삭감으로 내년도 지급 임금 절감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2023년도부터 이어지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노·사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양측의 신뢰 회복과 위기 극복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사 일심동체‘가 되어 ’위기극복에 동참‘할 것을 결의를 했다.
구룡포수협 김성호 조합장은 “이번 노·사 합의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노·사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