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 ‘포항 추모 공원 유치 찬·반’이 극렬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 18일 동해면 회의실에서 인분 투척 사건이 벌어져 개발자문위원들이 혼비백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해면민의 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경 동해면 회의실에 회의 과정 개발자문위에서 추모공원 유치 찬·반 의결 과정에 전 포항시 모 의원이 동해면 할머니 30명을 동반해서 회의실 2층에 진입해 난동을 부리면서 인분을 투척해 개발위원들이 아연실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개발자문위들은 “추모공원 유치 찬·반 투표에 있어 인분을 투척할 만 일은 아닌데 명색이 동해면 시의원까지 역임한 전 의원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것 인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포항 남부 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무엇 때문에 '인 분 투척' 사건까지 일어났는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