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수협과 해양경찰이 협업을 통해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어민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초부터 구룡포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해난사고(전복) 대비 비상탈출용 장비(망치)를 보급 중에 있다.
동해안에는 매년 어선 해난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데, 특히 어선 전복사고 시 선장이 조타실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갇혀 발생하는 인명피해가 커, 이를 해결하고자 동해안 중 어선 사고가 가장 많은 구룡포항 내 어선을 대상으로 비상탈출용 장비(망치) 보급을 시범 추진한 것이다.
이는 어선의 안전을 담당하는 해양경찰과 어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구룡포 수산업협동조합간 협업의 모범사례로서, 관내 어민 의견 수렴부터 현장 확인을 통한 어선 구조 검토, 장비 성능시험 등을 거쳐 장비 보급까지 민․관이 함께 해난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보급 대상은 구룡포항 5톤 이상 어선 약 200척이다.
김재환 구룡포 수협장과, 서동학 포항해경 구룡포 파출소장은“ 비상 탈출용 장비(망치)는 어선 해난사고 발생 시 조타실에 고립된 어민의 탈출 수단으로,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장비가 될 것”이라며, “차후 비상탈출용 장비(망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