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9월 7일 흥해읍 용천리에서 열린 2012년 첫 벼베기행사에 참여하여 올해 첫 벼베기가 흥해읍에서 시작되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노고를 치하 했다.
이날 용천리 백용구씨의 논에서 진행된 2012년 포항시의 첫 벼베기행사에서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 시연을 하고 올 한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 잦은강우, 최근의 잇단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염려됐지만 품질 좋은 쌀이 생산될 것 같다면서 좋은 쌀 생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농민들을 격려했다.
지난 여름 이상기온을 이겨내고 올해 처음으로 벼베기를 한 백용구씨는 지난 봄 모내기를 하고 여름내 땀흘려 정성껏 가꿔 이렇게 풍성한 수확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시의 첫 벼베기는 예년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가뭄, 폭염, 태풍 등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벼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