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시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한궁교실’을 운영했다.
한궁교실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궁 입문자를 위한 초보 교실로 운영해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영역 확대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도 개최했다.
참여자 A씨는 “한궁핀을 잡는 법부터 투구하는 자세까지 1:1로 지도받을 수 있어서 투구실력이 향상되었다”며 “그 덕분에 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었고,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가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일근 관장은 “시각장애인용 한궁대가 개발되면서 한궁이 새로운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많은 시각장애인이 복지관에서 한궁연습을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