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도가 웃도는 찜통더위에 전국의 피서객들이 바다로 계곡으로 찾고 있다.
그러나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이유가 지역자치제에서 지정된 해수욕장은 화장실이나 샤워장시설이 돼 있어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간이해수욕장(비지정 해수욕장)은 화장실은 설치된 상태지만 샤워장이 없어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포항시 구룡포 같은 경우 간이 해수욕장을 포함해 세 곳이 있는데 지정된 해수욕장(구룡포 7리)과 같이 붙어있어 환경적이 면으로 봐서는 똑같이 모래사장과 바다 수심이 얕아 어린이 물놀이에는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간이 해수욕장은 화장실은 있으나 샤워장시설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심지어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몸을 씻을 곳이 없어 화장실에 들어가 잠시 씻다가 화장실을 관리하는 동네 주민과 언성을 높이고 말다툼까지 벌어져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룡포 간이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구룡포 6리 좌재근 이장과 삼정리 박찬미이장은 “해수욕 철만 되면 전국에서 가족을 동반한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하는데 제일 중요한 문제가 샤워장시설인데 각 ‘가정을 찾아다니면서 물 좀 쓰자’고 부탁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다”며 애로점을 지적하면서 샤워장시설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담당부서에서는 “포항시 관내 지정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불편치 않게 안전요원을 비롯해 샤워장시설 등 잘 정비된 상태지만 비 지정해수욕장은 샤워 시설이 안 된 것은 사실이다”며“적법한 절차를 걸쳐 연구해볼 이유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