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우로 인한 각 지역마다 물난리로 인해 시민들의 인명피해, 재산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구룡포 지역도 예외 없이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지만 대책은 요원하기만 하다.
구룡포는 바다와 가까이 접해 있어 왠만한 물난리는 빠져나가곤 하지만 근래 들어 힌남노 태풍 때나 마이삭 태풍 때는 속수무책으로 당해 구룡포 1리와 구룡포2리,3리같은 경우는 자연의 피해보다 인재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고 구룡포 읍민들은 지적하고 나섰다.
구룡포 후동리 저수지는 수십 년간 준설 정비를 안 해서 저수능력이 떨어져 재 기능을 잃은지 오래고,눌태리수원지 역지 저수 능력이 55만톤이라 하지만 폭우 때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토사로 인해 수심 바닥이 얇아 재기능을 하지못해 하천 범람으로 논들은 물에 잠겨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가옥 역시 물에 잠겨 새벽에 일어난 물난리라 가재도구도 챙기지 못하고 ‘혼비백산’ 피난을 가는 등 많은 재산 피해를입었다.
특히 구룡포에서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구룡포2리 같은 경우는 해마다 비 피해를 입어 폭풍때만 되면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곤 했는데 이 지역 역시 인재에 불과하다.
1960년대에서 70년대 구룡포1리와 2리 사이 논 밭으로 사용할 때,구룡포리 892번지(916㎡),893(328㎡)번지에 소 규모 저수지가 있었는데 80년도부터 아파트가 들어서고부터 농사를 짓지 않아 저수지가 사장(死藏)된 상태였고 관리를 하지 않아 못 둑이 터져 방치된 상태에서 비만 오면 그대로 방류돼 매년 물난리를 겪고 있다.(사진 참조)
구룡포2리에 거주하는 신모씨(78세)는 “이곳에 거주한 지가 53년이 넘었지만 물 난리로 인해 한 번 두 번 겪는 것이 아니다”며 동네 숙원인 문제의 저수지를 원상복구를 원했고,구룡포2리 장종만(전 구룡포개발자문위 국장,전 구룡산악회 회장)씨는 “매년 물난리로 구룡포 2리 전체가 잠기고 올해는 시장까지 잠겨 재산적 많은 피해를 입는 상태에서 근본적인 원인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문제의 소형저수지(구룡포리 892번지,893번지)는 구룡포 읍사무소에서 확인한 ‘한국 농어촌 공사’관리가 아니고 개인의 소유 땅으로 확인된 바, 포항시는 이 땅을 매입해 주민을 위한 안전 저수지를 조성해 두 번 다시 물난리가 없는 동네가 되길 원한다”며 빠른 시일 내 소형저수지 시설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