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공무원이 고향사랑 어린이 돕기 16년

포항시청 공무원이 16년간 고향사랑,국제 어린이 돕기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주인공은 현재 포항시 장량동 행정복지 센터에 근무하는 정인화(58세)환경 정비 팀장이다.

정인화 팀장은 구룡포 고향인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에 5년간 500만원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 사실과, 유니세프에 매월 10만원을 11년째 기부를하고 있어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모범공무원으로서 동료 직원들에게나 구룡포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공무원의 봉급으로서 16년간 어린이를 위해 꾸준히 1820만원을 기부를 했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단은 아닐 것이다.

정 팀장은 구룡포 수산고등학교(32회)를 졸업하고 포항시청 수산과에 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어린이를 돕는 일에 관심을 두고 구룡포 고향인 어린이들에게 꿈나무들의 희망을 잃지마라는 격려 차원에서 구룡포 아동 복지위원회(회장 안주석)에 기부를 해 왔다.

안주석 구룡포 복지위원회 회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구룡포 고향사랑 어린이 복지를 위해 해마다 위원회에 방문해 전달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위원회는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정 팀장은 유니세프에 매월 국제 어린이를 위해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