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중학교(교장 정원용)는 12월 15~16일에 1박 2일 임고서원충효문화 수련회에서 포은선생과 함께하는‘충효예(忠孝禮)’교육을 받았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포은 선생이 남기신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삶을 좀 더 고양시키고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위하는 이타심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다.
15일 오전에는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교육을 받은 후 포은 선생의 생애와 정신이 깃든‘단심가(丹心歌)’,‘상사곡(相思曲)’ 등을 읊으며 충(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포은유물관과 단심로를 걸으며 충(忠)을 마음에 새기고 자신의 삶으로 가져오는 경험을 하였다.
오후에는 내 논에 물대기라는 전통놀이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함께 목표를 이루는 게임을 즐기면서 우정을 나누었다. 저녁에는 박수와 침묵이 섞인 명상을 통해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본인의 삶과 현재 마음 상태를 살펴보고 보듬는 시간도 가졌다.
16일에는 임고서원 산책로를 걸으며 체력을 단련시켰고 평소에 갖고 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얼이 느껴지는 생가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포은의 정신을 배우고 그의 작품을 감상하였다.
정원용교장은 “이번 임고서원충효문화 수련회를 통해 포은 선생의 충사상과 조상들의 전통교육을 학생들이 잘 익혀 보다 성숙하고 예의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의 긍정적인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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