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부산향우회, 구룡포읍에 태풍피해 복구 성금 기탁

11호 태풍‘힌남노’가 할퀴고 간 뒤 피해 복구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지난 27일 ‘부산구룡포향우회’(회장 성보용,구룡포중 19회)가 수해를 입은 읍민을 위해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태풍 피해 복구 성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6일 새벽 태풍‘힌남노’는 구룡포읍에 집중호우를 뿌리며 산사태, 침수 등 많은 피해를 남겨 지역은 한숨으로 가득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구룡포읍과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침수피해로 수도, 전기 등이 나오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복구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성보용 부산 구룡포향우회 회장은“내 고향인 구룡포에 잦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격 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금 할길 없어 회원 십시일반으로 모금 활동을 벌려 작은 금액이지만 위로의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원종배 읍장과 관계 단체장과 화답을 했다.

원종배 구룡포읍장은 “태풍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구룡포읍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태풍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말했다.

한편 부산향우회는 매년 구룡포 축제행사 때 마다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르다 며 서재원 전 포항시 의장이 귀 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