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포항시가 피해예방에 만전,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다.
포항 지역에는 28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됐고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큰 피해없이 상황이 종료됐으며 시는 28일 현재 접수된 피해현황은 없지만 추후 바람 피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관리부서와 읍면동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현황 조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발 빠른 대처를 위해 기상특보 발효전인 지난 24일과 27일에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방안 논의 및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또 전부서에서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태풍 북상 상태 및 예상진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이와 함께 재해위험취약지역 77개소, 공사장 크레인 13개소를 사전점검하고 야영객 25명과 하상주차중인 차량 120여대를 이동조치했으며 어선 1,476척을 안전정박 조치하고 어항시설 53개소에 방파제 출입금지 및 어망어구를 이동보관 조치한 바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추후 태풍 바람 피해와 관련, 피해현황을 철저히 조사해 지원토록 지시했으며 이에 앞서 27일에는 동빈운하건설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조치 및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