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편준, 황보관현)는 지난 26일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선원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백미100포를 전달했다.
구룡포에는 최근 급격히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어선이 출항하지 못하고 정박해 있는 실정으로 일거리가 줄어든 선원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북선원노조를 통해 백미 100포를 전달했다.
황보관현 구룡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협의체 위원들의 마음이 담긴 쌀을 잘 전달하여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받은 김복근 선원노조위원장은“우리선원들이 어획량감소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다소 나마 구룡포 지역보장협의체에서 어민들을 잊지않고 협조해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을 했다.
한편 선원노조위원회에서는 쌀 100포(300만원 상당)를 선장협회 20포,기관장 협회30포,사무장 협회 35포,중형선박10포 대게 통발협회5포를 나눠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