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소장 박혜경) 정신보건센터는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3회에 걸쳐 해병대 부대 내 교육실에서 군 간부 5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게이트 키퍼(Gate Keeper)란 ‘문지기’라는 뜻으로 자살위험이 높은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 군 자살이 이슈화 되는 분위기 속에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 개선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환경 조성으로 자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김인홍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교수, 배경도 포항선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문미숙 참마음심리상담센터 소장이 강의할 예정이며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부대 내 자살예방 활동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