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꽁치과메기 문화센터(센터장 김재선)가 구룡포 6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문화센터 직원들이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구룡포 꽁치과메기 문화센터 3층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마을주민 정경화(전 6리 이장)씨가 문화회관에 기증한 선박 조타기(60년대 사용)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고마움을 전하고 음료수와 다과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구룡포 꽁치과메기 문화센터 주변에 유일하게 2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고목나무 세 그루 (느티나무 은행나무,소나무)가 동네주민들이 관리 및 보호하고 있지만 이제는 포항시가 보호수를 지정해서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며 구룡포 6리 좌재근 이장에게 주민의 뜻을 전달하고 포항시에 이와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구룡포 과메기 센터 주변에 200년 전부터 자라고 있는 노거수(老巨樹)들은 주민들의 사랑 속에서 커 왔지만 앞으로 나무들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나무 주변 중심으로 접근금지를 해야 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포항시가 관리차원에서 보호수를 지정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 해마다 구룡포6리에 동제를 지내는 동사 안에 수령200년 이상의 소나무가 동민의 보호아래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고목나무 주변에는 일본가옥 거리와 공원이 있고 꽁치과메기 문화관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포항시 녹지과 담당자는“ 주민의 의견과 뜻에 따라 노거수의 품격,희소 등 부합이 되는지 전문인에게 의뢰, 검토해서 적극 반영 하겠다”고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