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폐냉동공장 방치로 주민 위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20번지 모 냉동공장이 지난해 부도로 인해 관리주체가 없는 상태에서 철탑 구조물이 바람에 의해 위험한 가운데 주민들만 불안한 마음을 조아리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본보 7월14일자 보도)

문제의 건물은 지난해 부도로 인해 관계 거래업체와 은행권에서 가압류가 된 상태이고, 최종 신용보증기금에서 ‘양도,담보권설정, 기타 일체의 처분행위 금지’로 되어 있으나 건물관리주체는 명확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본 기자가 취재를 해본 결과 문제의 건물에는 대구 경비업체가 관리하는 것을 확인을 하였고, 매주 관리인이 교대 근무하는 것 까지는 확인했지만 어느 업체나 은행권에서 관리를 하는지, 관리인이 함구를 하 기 때문에 더 이상파악은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문제의 냉동공장은 구룡포7리 해수욕장이 인접돼 있는 곳이고 구룡포 호미곶을 왕래하는 편도2차선 도로이다.

이미 냉동공장 철탑부분에 붙어있는 샌드위치 패널(부피 50㎜)이 가벼워 강한 바람에 의해 어느 방향으로 떨어질지 아무도 예측이 어려운 상태이다.(사진 참조)

작년도 마이삭 태풍으로 인해 구룡포 읍민들이 곤혹을 치룬 가운데 특히 구룡포 7리 문제의 공장 철탑에서 센드위치 패널로 인해 불안한 과정을 지낸 주민들은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안절부절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의 한 관계자는 “이 건물은 현재 압류와 재판과정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건물관리주체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시 행정으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