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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08월15일 09시11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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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포항 야구장’개장
삼성 Vs 한화전 야구팬 1만2천여명 가득차



바야흐로 경북 동해안에도 프로야구 시대가 활짝 열렸다.

 

14일 경북 사상 처음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포항야구장에는 경기시작 3~4시간 전부터 현장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몰린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포항야구장 개장 기념으로 치러진 첫 경기는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3연전.

 

이날 경기에 앞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장 정문앞에 설치된 Dream Wave 분수대에서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는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 후 제1회 KBO 총재배 전국중학 야구대회 개막식과 포항야구장 준공식이 이어졌다.

 

준공식에서는 경북동해안 지역 야구팬들의 숙원사업인 포항야구장 건립에 기여한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 이성우 경북야구협회 회장, 이재환 영동종합이엔시(주) 대표이사에게 53만 포항시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박승호 포항시장이 전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 앞서서 포항야구장 개장에 맞춰 지난 2월 시민 1천여명이 함께 만든 대형 손도장 태극기(21m×14m)가 포항야구장 외벽에 게양,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포항야구장의 첫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은 입장시 배부한 손태극기를 들고 이인술 생존애국지사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포항야구장의 공식 첫 프로야구경기에 앞서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경기를 펼치는 류중일 삼성라이온즈 감독과 한대화 한화이글스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4명의 포수가 대기한 가운데 동시시구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53번 등번호를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이 등번호는 53만 포항시민을 대표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 53만 포항시민의 염원이었던 야구장 개장에 의미를 더했다.

 

포항야구장은 타원형으로 건립돼 전좌석에서, 바로 볼 수 있어 관중의 시선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외야석에 가족과 연인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과 패밀리존을 천연잔디로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포항과 동해안 지역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야구장 개장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지켜보며 벅찬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포항야구장이 포항 뿐 아니라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을 아우르는 경기장이 되길 바라며, 야구장 개장을 계기로 포항이 스포츠 메카로 한걸음 더 발돋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야구장에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16일까지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3연전이 펼쳐지며, 14일부터 26일까지 99개팀이 참가하는 제1회 KBO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가 열린다.

 

또 야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 야구대회와 사회인 야구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겨울철 따뜻한 평균기온과 눈이 거의 오지 않는 포항의 특성이 동계훈련장으로 최적의 장소임을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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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식 기자 (press@gbstv.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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