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올해 포항의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소 5개소의 측정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 7월까지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57㎍/㎥이었으나 2012년 7월까지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47.8㎍/㎥로 2011년 대비 약 16.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에 위치한 장흥동측정소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1년 7월 동기 대비 16.3%가 감소했다.
미세먼지 농도의 감소 요인은 포항시가 4월부터 포항철강공단 1단지 도로 전 구간에 물청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지난 3월 철강공단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기술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공단지역 모든 사업장이 “1사 1도로 클린제”에 참여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도시지역 대기오염의 주 요인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행빈도가 높고 매연 배출이 심한 경유 시내버스 및 청소차를 매연발생이 없는 천연가스자동차로 215대를 교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소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일반버너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저녹스 버너로 126대를 보급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기익 포항시 환경위생과장은 “맑고 쾌적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및 관리 강화, 행정 및 경제적인 지원을 통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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