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마이삭, 하이선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봉수대로 가는 등산로도 나무들이 넘어져 등산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사진 참조)
가을색이 짙어가는 요즘 등산객이 자주 찾는 말목장성 봉수대로 가는 구룡포읍 눌태리 등산로가 곳곳에 나무들이 넘어져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가족동반, 산악회가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대구시 황금동에 사는 K모씨는 “모처럼 구룡포에 가족동반해서 말목장성 산행길에 오려다 태풍으로 인한 나무들이 한 군데가 아닌 여러 곳에 넘어져 있어 불편한 산행을 했다”고 말했다.
구룡포는 구룡포리 산1번지 봉수대를 비롯해 말목장성,박바위 중심으로 각지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많이 찾는 곳이다. 더구나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말목자성 2층 정자가 약간 옆으로 기울어져 출입이 금지된 상태에서 위험성이 내포돼 있어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