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긍정과 감사의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의 하나로 호미곶 일원(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 조성한 감사나눔 둘레길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감사나눔 둘레길은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시작해 명월지와 해봉사를 거쳐 강사지를 둘러오는 전체 8.7Km코스.
이길은 5가지 테마(감사의 길, 명상의 길, 나눔의 길, 긍정의 길, 행복의 길)의 체험형 둘레길로 조성 되어 있으며, 곳곳에 안내판과 좋은 글 40여개가 설치되어 있어 우거진 숲길과 정겨운 마을길을 걸으면서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감사의 마음과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멘토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감사나눔 둘레길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과 단체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둘레길 체험이 자연속에서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5월 23일 ‘감사나눔 범시민운동 출범식’을 개최해 포항제철소, 해병대제1사단, 국군간호사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대림대학교, (주)포스코ICT, 감사나눔신문과 공동 추진 협약식을 갖고 감사나눔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전파해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인성 함량에 활용하고, 기관단체․군부대․기업 등도 적극 동참을 유도하여 시민운동으로 추진 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국방대학교, 안산우체국,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다른 지자체나 기관에서도 문의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나눔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감사멘토 양성 워크숍’과 더불어 ‘감사나눔 둘레길’을 포항시의 감사나눔 운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체험 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황병한 포항시 기획예산과장은 “전국에 많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지만 감사나눔 둘레길은 정신운동과 연계된 체험형 둘레길이라는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 둘레길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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