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발생한 해안가 쓰레기 및 해안산책로 사면 유실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당분간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해안가와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주변에 많은 쓰레기가 유입되어 장비 및 보유 인력, 군 병력 동원을 통해 쓰레기 제거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연중 너울성 파도 및 태풍 등으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 처리를 위해 적환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반쓰레기가 함께 반입되고 있어 선별 및 분류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처리시간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태풍 때마다 형산강 유역의 쓰레기 등이 조류를 타고 해안가와 형산강변에 유입되고 있다.”며 “쓰레기의 양이 많아 단기간에 수거하기는 힘든 실정이지만, 민‧관‧군이 합심하여 빠른 시간 내 쓰레기 수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