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김희현, 채희명)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쳐 저소득 독거 장애인 가구에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 대상가구는 오랜 기간 마을과 떨어진 외딴 주택에서 불편한 몸으로 홀로 살아왔으며, 주택 내․외부 쓰레기 방치와 화장실 파손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던 포클레인, 트럭, 건축 장비 등을 가지고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이틀 동안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지붕이 없는 낡은 화장실을 철거하고 새롭게 화장실을 신축했으며, 주택 내․외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소독, 주택외부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도 전개했다.
또한 협의체는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노후 전선을 정비했으며, 가스레인지 설치, 선풍기, 화장지 등의 위문품 기증 등 세심한 돌봄 활동도 전개했다.
김희현 산북면장은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가 형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고 희망을 전해줬다.”며 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고마운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