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마을기업 호미곶돌문어협동조합(대표 이명덕)에서는 주말을 맞아 많은 인파가 찾아온 호미곶 유채꽃밭에서 문어숙회와 가자미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어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관광지 현장에 나와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하여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기업정신이 돋보이는 현장이다. 이날 가격은 세트당 2만 원으로 문어숙회와 가자미회 100여 세트가 일찍히 완판되었고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은 유채꽃 풍광과 문어숙회 맛을 즐기며 즐거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불시에 찾아온 기업의 위기를 이런 행사를 통해 길을 찾고 수익금 중에서 지역 내 경로당과 장애인회에 성주참외와 호미곶어린이집 원아들에게는 마스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어숙회 세트를 구매한 관광객은 “활어회는 여러곳에서 판매하지만 그 유명한 “호미곶돌문어”를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사서 먹을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