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1일 국내 대표 리튬이차전지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중국 GEM사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사업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와 중국GEM은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및 리사이클 사업과 관련한 합자회사를 2020년 설립하고 포항에 공장 및 제반시설 투자를 하게 된다.
포항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및 민원해결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소재에서부터 배터리 재사용 및 리사이클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배터리 분야와 관련해 포항시에 세 번째 투자를 이어가게 됐다.
포항시는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된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산업단지의 활성화 및 관련기업의 투자, 추진 중인 이차전지 배터리 클러스터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와 GEM의 이번 투자 결정은 산업 다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에 새로운 변화의 동력이 돼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새로운 합자회사의 설립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1:53:36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