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4일(토) 오후 2시 남구 효자동 효자교회 앞 광장에서 ‘포항 철길숲’준공식이 개최하므로 100여 년간 철도로 사용되다 KTX 포항역 이전으로 폐선 된 동해남부선 부지가 도시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항 철길숲은 폐선 된 동해남부선, 효자역에서 (구)포항역 구간(4.3km)에 올해 4월까지 총 4년간 2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조성된 도시숲이며, 철길숲 준공에 따라 효자역에서 북구 우현동 (구)미군저유소에 이르는 6.6km의 도심 폐선부지가 모두 도시숲으로 연결됐다.
특히, 포항시는 폐선부지 활용을 위해 40여 회에 걸친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지역 근대사의 유산인 기존 철도 시설을 최대한 유지한 채 숲이 조성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철도 100년’과 ‘지역의 정체성’을 잘 살린 도시숲이라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