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읍 구룡포2리(구룡포길 57번지)염창골에 위치한 농토주변에는 농로로 사용되는 도로가 좁아 농민들이 특작물인 토마토, 시금치 등 채소류를 경작해서 차량운반까지 좁은 농로에 리어카로 운반을 하고 있지만 운반과정이 너무 힘이 들어 소하천과 연결된 도로를 복개, 확, 포장 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구룡포리 862번지에 토마토 등 6600㎡(2,000여평)에 농작물을 경작하는 오석진(77세 농민)씨는 “나이도 나이인데다. 수십 년을 거쳐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200m거리를 리어카로 운반하는 과정이 너무 힘이 든다”고 하소연을 했다.
현재 농로로 사용하고 있는 도로는 폭이2m이고 길이가 300m에 달해, 농작물을 실을 4톤 차량의 진입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농토 주변평수가 25,639㎡(7,755평)이여서, 확포장이 불가피하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도로는 2009년도 구룡포읍사무에서 개발한 구룡포 말목장성 진입도로로,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도로지만 “멋모르고 안내판 따라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좁은 도로에 막혀 후진하다 소하천에 빠지는 소동이 벌어졌던 일이 한 두 번 아니다”며 오석진씨는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청 한 관계자는“농업기반시설에 관계되는 일이고,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사실조사를 해서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