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월정교 특설무대의 관람석을 가득 메운채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윤근 경주문화원장이 천지신명과 신라오악신에게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무사 행사를 기원하는 서제가 치러졌다.
월정교 서편 광장에는 석공 명장들이 첨성대를 옛 신라시대 축조방식으로 그대로 재현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보고, 축조 중인 첨성대 내부 구조를 리프트에 올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관람객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특히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관인 첨성대 우주관에는 첨성대 모형, 첨성대 연구자료, 천체관측 사진과 장비 등을 전시하고, 천체망원경 관측과 영상 체험, 우주여행 과학 관련 가상현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사진 촬영 등 16개의 다양한 체험관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옛 첨성대 축조 당시 거대한 석조물을 운반한 장면 재현을 위해 지역 읍면동별 청장년 30여명이 3.6톤에 이르는 거대한 석조물을 빠르게 옮기는 거석나르기 대항전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