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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30일 15시20분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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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신년사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무술년은 좀 불안하지 않고 가정과 일터에 웃음이 꽃피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돌아보면 2017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패권경쟁과 북핵 위기, 정치적 격변과 경제적 어려움, 더욱이 11. 15 지진까지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고, 또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지난 한 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지역을 지켜주신 사랑과 배려, 참으로 고맙습니다.

2018년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해입니다. 당장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합니다. 자치발전의 새로운 틀을 짜야 하고, 연방제 수준의 분권개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쇠는 달았을 때 두드리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밑으로부터의 강력한 동의를 바탕으로 20년간의 지방자치 현장의 경험을 살려 함께 살아가는 나라, 사람중심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지역 현장의 문제도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입니다. 경북형 일자리를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키워가고, 서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산과 양극화의 해결책을 찾아가면서, 안전과 복지만큼은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과 균형발전으로 경북의 미래를 여는 데 총력을 쏟겠습니다. 환동해지역본부도 가동해 동해안 바다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지역과 국가를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의 현실이 어렵긴 하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통화백흥(通和百興)의 정신으로, 무술년 한 해도 우리 모두 손에 손을 맞잡고 힘찬 도약과 영광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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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윤 기자 (press@phn.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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