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중학교(교장 강호진) 2학년 박채윤 학생이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국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중국어, 영어) 경진대회 본선에서 중국어 부문에서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문화재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바로 이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국제 인재가 되도록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 운영은 먼저 전국적으로 80여개팀이 참가하여 초등, 중등, 고등부 각 3팀씩 9팀을 선발하여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진행 방식은 외국인에게 직접 설명하는 외국어 경진대회로 단순한 말하기 대회가 아닌 역사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외국인에게 더 많이 알려 주고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통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본선 진출자들의 발표 주제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훈민정음 세종대왕 백성 사랑이야기, 하회별신굿 탈놀이, 조선시대 학자들의 집현전 이야기, 제주 혼지인 탐라국(제주해녀의 문화이야기), 조선말 큰 사전(일제 강점기 우리말 말살을 지켜내기 위한 조상들의 피나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 한지이야기) 등이다. 인터뷰형식과 별신 굿 탈놀이 체험장을 방불케 할 정도의 철저한 준비와 치열한 경쟁이 있는 가운데, 박채윤 학생은 경쟁을 뚫고 본선대회에 진출해 우수상을 수상 했다.
영일중 강호진 교장은 올해 2학기에 학교에서 다문화 이중 언어 교육을 실시하면서 언어습득을 통해 부모님 나라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 활용능력 신장을 위하여 내년에는“다문화 중점교육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다문화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부모님 나라의 언어로 세계인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