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계절학교 열어

영덕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중학생 3명, 고등학생 5명을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여름계절학교는 교육지원과 정안석 과장의 “꿈을 가지고 미래를 꿈꾸되, 꿈의 실현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훈화 말씀으로 시작되었으며,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립생활과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각종 체험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기간 중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힐링 공간(고래불 국민야영장 솔숲, 덕구온천스파)으로 떠난 2박 3일(7월26~28)동안의 자립생활체험 캠프는, 영덕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는 아주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립생활 캠프는 ‘기초 자립생활 활동’ 및 ‘명상을 통한 감정 조절법’, ‘트라우마 극복하기’, ‘무의미하게 버려졌던 물체들에게 생명 주기’ 활동 등으로 진행되었고, 이러한 활동에서 학생들은 미래 직업생활을 대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했다.

캠프 과정 중 가족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부모 이모씨는 “ 색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힐링 장소를 습관적으로 기피했는데, 캠프 덕분에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무엇보다 명상법을 통한 감정 조절프로그램은 학생 뿐만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무척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 고 말했으며, 또 고등학교 3학년 우모꾼은 “어릴 때 물놀이 사고 이후 물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기에 물에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이번 캠프롤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