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강·절도 사건예방과 신속한 범인검거를 위해 관내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다액업소 약 290개소 대상으로 업소 출입문에 신장측정표를 부착하고 있다.
신장측정표는 가로 4.5cm, 세로 40cm로 크기로 150~190cm까지 표시되어있는 스티커로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폐쇄회로(CCTV)가 찍히는 출입문을 중심으로 부착한다.
출입문에 신장측정표가 붙어있으면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키가 노출되는 심리적 부담감을 주어 범죄 억제효과가 있을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시 피해자는 범인의 키를 실제보다 크게 인지하는 경향이 있어 신정측정표 부착을 통해 정확한 신장 파악 및 범인을 식별하는데 중요한 단서로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