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로 “김동은무용단”을 선정했다.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한 6개의 단체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4개 단체에 대해 사업계획서 PT 심사를 통해 최종 1개 단체를 선정했다.
서류전형은 예술단체의 운영기간, 공연실적 및 교육실적, 수상경력을 평가했으며 사업계획서 PT 심사는 예술단체의 예술적 역량, 프로그램 운영계획의 우수성, 콘텐츠 개발능력, 재단과의 협력의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선정된 상주단체에게 예술창작 활동을 위한 운영사무실, 연습실, 공연 공동 주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김동은무용단”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전통춤의 뿌리를 찾아 그 맥을 이어 가고 있으며 매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무용제, 교육사업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 대표는 1987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무용협회를 결성해 포항지부장과 경북도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 2016년 두 차례 경북무용제에서 창작무용 〈연리지〉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김동은 대표는 “상주 단체 선정으로 지역문화 창달 위한 일취월장의 기회가 됨은 물론 창작 작품 〈2색 춤의 만남〉을 기획·제작해 포항지역의 역사, 문화적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살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포항문화재단 이원권 상임이사는“우리지역 시민들에게 상주단체와 문화재단이 협력해 우수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안전적인 기반을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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