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포항 구룡포 어항에 때 아닌 진저리(바다해초)가 떠 내려와 정박 중인 선박을 에워 사고 있어 출항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 말에 의하면“ 아침에 일어나 출항준비를 하려다 바다에 보니 진저리가 바다를 덮고 있어 자칫 배를 가동하다 진저리가 ‘선박기관 프로펠러’에 걸려 출항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하소연했다.
문제의 진저리(바다해초)는 길이가 1,5m~2m가까이 되고 양이 엄청나게 많아 어민들이 수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포항시 관계부서에서는 “현장조사를 해서 구룡포 수협과 적절한 조치를 빠른 시간 내 처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