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30일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경주디자인고, 경주여자정보고, 삼성생활예술고, 동도유치원 등 4개의 지역학교와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치매나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을 받아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난 3월 초 경주시 불국지역 시래동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바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학교는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치매예방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벽화 그리기 등 치매 관련 업무 다방면으로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여환 경주시 보건소장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치매 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