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1일 경북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Wee센터 및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394명을 대상으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위기상담 지원이 절실한 학교 현장의 부적응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Wee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담당자들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해 위기 청소년의 효율적인 상담 지원 전략과 Wee프로젝트 운영 기관의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 강사로 참여한 평택대학교 차명호 교수는 현대사회의 상담자는 감정 교육의 촉진자, 사회적 기술 훈련, 자문 및 조직 개발과 조정자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효과적 의사소통은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거나 대화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가치가 상생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상담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해 전국 Wee센터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둔 포항, 문경, 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 운영 실적과 영천중앙초, 성신여중 Wee클래스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Wee프로젝트 사업 기관의 주요 활동과 전문상담인력의 역할에 대해서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심리적 위기를 가진 학교 현장의 많은 학생들이 만나는 좋은 상담자에 의해 그들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연수에 참석하신 모든 선생님들이 상담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