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저소득 주민자녀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학업능력 향상과 사기를 고취시키고자 경상북도사회복지기금 장학계정의 이자수입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자 오는 5월 25일까지 신청 받아 총 4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7월초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조성한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기금(10억원)의 이자수익금으로 1992년부터 매년 시행해 지금까지 총3,272명에게 13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금년에는 대학등록금 연간 1천만 원 시대 및 사회전반적인 물가인상분을 감안하여 전년대비 고등학생은 20만원, 대학생은 50만원을 인상하여 고등학생 36명에게는 50만원씩, 대학생 23명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절차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고등학생, 대학생(전문대 포함) 자녀 중 학업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 신입생 : 입학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40%이내
※ 재학생 - 고등학생 : 5등급 이상의 과목이 전체 과목수의 40%이상
- 대 학 생 : C학점(평점 2.0)이상
장학금 신청서, 학교장 확인서, 성적증명서 또는 생활기록부 사본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5. 25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선정절차는 자격요건 및 생활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군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도에 추천을 하고, 도에서는 시·군의 추천서류를 검토하여 7월초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여 통보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여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