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이 발표한 3월 포항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6억 6천6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0%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2.7% 증가한 6억 7천만 달러다.
수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주요 품목인 철강금속제품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유럽, 동남아, 미국, 중국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수입은 철광석, 유연탄 등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의 수입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1.8%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으로 전년동월대비 27.9% 증가, 기계류는 멕시코 지역의 자동차 부품 수출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4.6%), 동남아(13.5%), 미국(26.8%) 등 대부분 지역이 증가한 가운데, 철강제품의 수출 증가로 중국(45.1%)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구성비가 낮은 중남미(Δ34.1%), 중동(Δ4.8%), 대만(Δ33.3%)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47.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의 국제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5% 증가한 가운데, 전체 수입의 46.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의 수입 또한 전년동월대비 109.5% 증가했고, 전자전기제품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로 인해 55.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호주(38.6%)를 비롯한 일본(7.1%), 중국(125.8%), 캐나다(205.9%)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250.0%)지역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