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야성초등학교는 12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도지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3, 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상애 강사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접촉 (예를 들어 우연한 접촉, 친밀한 접촉, 나만의 접촉, 아픈 접촉, 원치 않는 접촉, 보이지 않는 접촉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의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줌으로써 성폭력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대처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찾아보기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교육해 주었다.
성교육 및 보건교육은 관련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의 영역으로서 초등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본교 교육과정에는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최소 15시간 이상 성교육 및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국가수준의 성교육안을 통해 학생들이 반드시 성취해야 할 성교육의 준거를 마련하고 학생발달단계에 맞는 올바른 성지식 및 성 윤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학년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제재 및 학습내용을 달리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의 마음 갖기, 몸의 변화 알기, 성폭력 예방, 약물오남용 교육, 금연 및 절주 교육, 구강 관리 교육 등을 배우게 된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수시로 주의사항을 일러주고, 학교에서는 성폭력예방 수업을 교육과정에서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안전한 청소년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가 함께 노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