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봄을 맞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실시했다.
경주시 공보담당관 시민소통팀은 이달 초부터 한 달 간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도로·교통·공원과, 농로 및 하천, 상하수도, 건설, 보안등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 23개 읍면동 담당자 및 마을 이·통장들의 협조를 구해 시 전역을 구석구석 살피며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로드체킹 실시로 각 읍면동 담당자로 하여금 담당구역 로드체킹을 병행함으로써, 쓰레기 청소 및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시민불편사항까지 점검해 시민만족도 향상은 물론 민원의 재발방지 효과도 거뒀다.
이번 로드체킹으로 파악된 생활 속 불편사항 중 시급해 즉시처리가 필요한 건천 금척리 도로 맨홀파손 건 등 17건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원하고 신속히 보수해 미연의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며, 다소 위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의 처리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담당부서와 합동점검으로 처리절차 및 방법을 협의 후 신속한 처리를 통해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장에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소통행정의 핵심.”이라며, “현장에서의 시민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세심한 조언까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경주시의 소통의 창은 항상 열려있으니 생활 속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아낌없이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을 섬기는 열린 시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보담당관 시민소통팀은 2015년부터 지역의 시민생활불편사항과 각 부서별 직소민원을 발굴·해결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현장소통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에도 총 78건의 긴급한 시민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한 해 동안 해결하였던 시민생활불편해결 사례를 소개한 사례집을 발간해 타부서의 민원해결의 본보기로 삼고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시민소통팀은 이번 현장 로드체킹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긴급민원 및 시민불편사항을 점검해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 경주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