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 및 영일만 신화가 드라마로 재조명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주석 경북도행정부지사, 유호식 강호프로덕션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북도와 강호프로덕션과 함께 TV 드라마 “강철왕(가제)”의 제작지원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포항시는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구 청와대 및 룸멜하우스 세트장을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움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 건립해 드라마세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 제작사인 강호프로덕션은 드라마 세트장 및 포항시 일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TV 드라마로 방영해 포항시와 경상북도를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 ‘강철왕’은 강호프로덕션에서 각색·제작하여 오는 12월 말부터 TV를 통해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촬영은 이번에 조성될 드라마 오픈 세트장과 포항시 등 경북도 일원에서 이뤄진다.
‘강철왕’은 포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시대 휴먼 경제 드라마로 꿈과 열정으로 포항제철소를 건립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과 영일만 신화를 창조한 박태준 회장의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재조명한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일대기가 TV 드라마를 통해 전국에 방영됨으로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포항을 대표하는 드라마로서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드라마 촬영명소의 노출·홍보를 통해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