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동네 영세상인을 상대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으로 술값과 이용대금 등을 갈취한 혐의로 일명 ‘동네조폭’ A씨(56,남)를 18일 구속했다.
A씨는 주취 폭력에 겁을 먹은 주민들이 신고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 해 지난달 23일 오후 8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있는 ‘○○ 노래연습장‘ 에서 3시간 동안 노래시설과 맥주 등을 제공받고서, 이용 대금을 요구하는 피해자 B씨(54,여)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주먹과 발로 업소 출입문, 전기난로 등을 수회 치고, 걷어차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 피해자로부터 20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갈취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노래연습장, 주점 등에서 피해자 7명 상대 총 13회에 걸쳐 공갈(4), 업무방해(3), 폭행(4), 주거침입 (1), 재물손괴(1)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