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2천여명의 어르신을 모신 가운데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한 모든 어르신께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나눔 노트를 배부했다.
이날 기념식은 흥을 돋우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포항여고 이지하 학생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24명이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난 4월 감사나눔운동과 병행한 효 편지쓰기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특히 감사나눔 효편지 최우수상을 받은 이희옥 씨가 직접 효편지를 낭독하며 부모님의 진한 사랑을 느끼게 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에서는 인기 개그맨 4륜 구동이 건강택시, 마술, 고향에서 온 편지 등 감사나눔 개그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물했으며 이어 인기가수인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등 인기가요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감사나눔 운동 홍보,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 노인학대예방 홍보와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투호던지기, 디스크골프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포항청년회의소(회장 조영대)에서는 식사와 기념품도 제공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자식을 위해 한평생 살아온 부모님의 은혜를 일년에 한번 만이라도 되새겨보고 효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내 부모 뿐 아니라 이웃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행복 포항을 실현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상대동 어르신들을 위한 상대동 개발자문위원회의 주관으로 경로잔치와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13일에는 동해면 어르신들을 위한 동해중학교에서 경로잔치가 이어지는 등 5월 한 달간 각 읍면동, 마을, 기관 등 100여 개소에서 경로잔치, 식사대접, 효도관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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