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해EEZ 바다모래채취 재 허가로 인해 전국어민들이 반대 규탄대회를 하는 가운데 구룡포 어민들도 규탄대회에 나섰다.
정부(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28일 어업인들의 결사적인 반대와 국회농림축산식품 해양수산위원의 모래채취중단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 및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남해 EEZ골재채취단지 기간영장을 강행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바다모래 채취는 어장파괴와 수산자원의 감소를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어업인과 수산산업을 넘어 국민의 식생활과 안전 그리고 생명과 직결됨으로 해서' 남·서해EEZ 골재채취단지'기간 연장을 더 이상 허가해서는 안 되며 당장 채취를 중단해야한다는 어민들의 주장이다.
또한 정부는 그 동안 수산산업을 철저히 외면하고 소외시키다 못해 “우리 어업인들을 이 나라의 국민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라며 의문점을 던지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김형준 구룡포 수협 상임이사는“대대손손 물려주어 미래세대가 누려야 할 수산자원을 편협한 경제논리에 빠져 바다모래와 교환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 정부는 대답해야 된다”며 구룡포수협 위판장에서 어민들과 같이 성토에 나섰다.
한편 지금 수산업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특히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92만톤에 그치며 44년만에 차음으로 100만톤이 붕괴되며 어업인과 수산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날로 켜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