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읍 구룡포 5리 구 파출소에서 공원으로 가는 좁은 도로(구룡포리 970-1번지 일원)가 차량통행에 상·하행 교차지점(사진 참조)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문제의 도로는 구파출소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 길이 180m 폭2m로 경사 도로이다.
구룡포 5리 도로 위 주변에는 150여 가구가 생활을 하고 있고 좁은 도로에다 경사도가 심해 상행차량과 하행차량이 마주칠 경우 교차지점이 없어 후진하면서 사고의 위험까지 노출된 상태다.
또 도로 밑에는 절벽으로 이어져 있어 차량이 전복이 될 경우 지붕위에 덮칠 우려가 있지만 가드레일(방호벽)이 설치돼 있지가 않다.
이 구역은 구룡포읍이 생긴 이래 한 번도 문제의 도로에 대해 개설 작업을 한 사실도 없었고 또 포항시나 구룡포읍에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한 사실도 없었다.
그렇게 보면 구룡포5리 주민들은 불편한 점이 어제오늘의 아니었고 해마다 현충일 행사에는 거동이 불편한 유족들이 공원으로 가는 길이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구룡포5리 정영문 이장은“일제 강점기 때부터 마을형성이 이뤄지면서 인도로 개설이 된 상태고 이후 교통량이 많아짐에 이 도로를 사용하고있지만 상·하행선교차지점이 없어 많은 애로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포항시가 도로 옆 구룡포리 401-1,403번지 폐가를 매입해서 교차지점을 개설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의 불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