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참사의 교훈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영해지역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이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소방차 도착 전에 신속한 초기진화로 대형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윤환)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10시 40분쯤 영덕군 영해면 영해만세시장(구.영해관광시장) 00수산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인근 치킨집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들과 인근상인 7여명이 화재가 났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와 소화기와 인근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최초 화재를 발견한 인근 주민은 상가에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불이야”하고 소리지르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소화기를 들고 왔으며, 상인들은 비상소화장치를 연결하여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초기진화했다.
다행히 화재는 주변 상가로 연소확대 되지 않고 발화지점 상가로 한정되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1주일전에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화재를 대비하여 전통시장 화재예방캠페인과 소방통로확보을 실시 당시 상인들의 비상소화장치 사용교육을 함께 실시하였다. 당시 맨발로 나와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한 시장상인 최상록씨는 “시장상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안전 지킴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소방서는 최상록씨에 대한 화재진화유공을 인정하여 다음달 영덕소방서장표창을 수여 할 예정이며 당시 활동한 시민들의 신원을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