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동지팥죽, 따뜻한 온기에 희망이 묻어난다! - 경북방송 (G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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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2월21일 20시21분 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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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보경사 동지팥죽, 따뜻한 온기에 희망이 묻어난다!
매년 자비팥죽 3,000인분 기관과 소외계층에 전달





<사진 설명>자원봉사에 나선 신도들이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팥죽을 끓이고 있다.


보경사(주지 철산스님)에서는 21일 동짓날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홀몸어르신, 소년소년가장,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등에 팥죽을 전달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한 산불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산불감시원과 관공서에도 팥죽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 설명> 정성것 만든 팥죽을 나누기 위해 철산 큰스님과 신도들이 용기에 담고 있다. 


이날 전달된 팥죽은 철산 큰스님과 신도들이 팥죽에 사용할 재료를 손질하고 팥죽을 끓여서  20일 오후부터 밤새워 3,000여 그릇을 포장했다.

땨뜻한 날씨에 보경사 경내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팥죽을 대접하고 새해달력도 나눠줬다.


<사진 설명>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보경사 주지 철산 큰스님


철산 큰스님은 매년 행사를 열게 된 계기는"동지팥죽은 모든 액운을 막고 평화롭게 살기를 기원하는 소망이 담긴 전통 음식이다"며 "조상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해 희망을 나눠보자는 의미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천년의 고찰인 보경사는 포항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관리사찰로 연간 1억 원을 후원해 장애인들의 자활과 복지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매년 경로잔치를 비롯해 어르신 윷놀이 대회, 산사음악회,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랑운동 실천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진 설명>전통 발효식품인 찰진된장의 재료가 되는 매주가 처마 끝에 매달려 진풍경을 연출


보경사는 보경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고추장과 된장, 조청, 발효차, 죽염, 도자기와 다기세트, 금우장뇌삼진고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생산된 물품을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에게 후원품으로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오고 있다.

보경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로 지역민과의 소통과 생활불교로서의 역할을 위해 나눔과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탬플스테이를 통해 심신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어왔다. 
 
한편 유례에 의하면 팥죽은 중국의 ‘공공’이라는 사람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었는데 그 아들이 귀신이 되어 마을에 나타나면서 마을 사람들이 역병에 걸려 죽자 ‘공공'은 아들이 팥을 무서워했던 기억을 떠올려 팥죽을 쑤어 집안 구석구석에 뿌려 귀신을 물리쳤고, 이후 동짓날에 팥죽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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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광 기자 (cde1234@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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