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8일 경산역 광장에서 경상북도시설상담소협의회와 여성긴급전화 1366경북센터 공동 주관으로 경북도, 경산시, 경산시의회,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경산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라데이 기념식 및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보라데이’ 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라’는 의미로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정해 주위에 폭력에 노출된 경우가 없는지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 나가고자 지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결의를 다지기 위한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결의문 낭독과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산을 위하여’, ‘여성폭력 NO 가정폭력 NO'를 주제로 한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풍물패를 선두로 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들이 경산역 광장에서 경산시장 입구까지 거리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보라데이 행사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는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여성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밤길을 거닐 수 있고, 경산 시민 누구나 폭력 및 아동학대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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