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자씨, 긍정과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매년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6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날을 기념해 The-K 경주호텔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2016 경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성대히 열었다.

올해 행사는 ‘긍정과 소통의 아이콘! 친절한 경자씨로 하나 되는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일진베어링(주), 트렉스타 경주점, 기분좋은여행(주), 쭈사랑불쭈꾸미 등이 후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이관섭 한수원 사장, 임진출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고문, 진휘수 한수원 월성본부장 등 주요내빈과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인 퓨전국악 공연 및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의 순으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행자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2016년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친절한 경자씨 마을 만들기’ 사업에 관한 시상이 열렸다. 법원봉사회 장복주(54), 한국수력원자력(주) 사회봉사단이 행자부장관 표창을, 경주시장 표창 등 5개 부문에는 김영득(58)씨를 비롯해 53명이 표창을 받았다.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사물놀이와 7080의 대명사 ‘세시봉 김세환’의 콘서트가 열려 자원봉사자들의 감성을 돋우는 등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부스가 마련되어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정인숙씨(61)는 “작은 힘이 나마 내 고장 경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서 돌이켜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고, 내년에도 더 힘을 내어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지난 1년 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경주의 크고 작은 행사나 재난 발생 시에 항상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며, 우리 지역의 친절한 경자씨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화합과 밝은 경주를 만드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격려하고 2017년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경주의 미래를 조명하는 총평으로 막을 내렸는데 최양식 시장을 중심으로 시민이 하나되어 신라 천년의 역사를 되살려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는데 참석자 모두가 공감대를 가졌다.